성동조선 매각을 위한 세 번째 시도가 결국 실패로 결론났다. 최근 동사 매각을 위한 본 입찰에 세 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자금조달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서 매각작업이 무산됐다. 1)법원이 예고한 성동조선해양의 매각 시한(10 월 18 일)까지 4 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2)이번 입찰이 세 번째 매각 시도였음을 감안하면,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 산업 구조조정의 과정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성동조선은 과거 호황기에는 전세계 10 대조선소(잔고 기준) 중 하나였다고 삼성증권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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