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근무시간 48시간(288시간 → 240시간) 단축

관세청은 2020년에 현재 공항만 감시현장의 24시간 교대 근무체제*를 3조 2교대 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단계적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근무형태 : 전일근무(24시간)-휴무-전일근무-휴무-전일근무-휴무-전일근무-휴무-휴무-휴무
** 근무형태 : 전반근무(12시간)-후반근무(12시간)-휴무

그동안 관세청은 24시간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감시인력의 과도한 근무시간에 따른 업무피로 해소를 위해,

2018년에 29명을 확보하여 일부 부서에서 3조 2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하였고, 2019년에 50명을 추가확보하는 등 근무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관세청은 2020년 34명을 추가로 확보하여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ㅇ 관세청 관계자는 “근무체제 전환이 마무리 되면 공항만 감시현장 근무자는 월평균 240시간, 연평균 2,880시간을 근무하게 되어 현재보다 월평균 48시간, 연간 576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OECD 노동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연평균 노동시간은 2,024시간으로 OECD 평균 1,746시간에 비해 278시간이 많은 상황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감시인력의 업무피로도가 높으면 감시공백이 발생하여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적발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며,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근무시간이 연평균 2,880시간으로 줄게 되었으나, 우리나라 및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인력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관세청 감시조직의 3조 2교대 근무체제 전환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국내 불법반입 차단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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