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6.87%로 250억원 규모...택배업계 영향 크지 않을 듯

▲ 사진 출처:(주)한진 홈페이지
물류업계는 GS홈쇼핑이 고(故) 조양호 회장의 (주)한 보유 지분 6.87%를 인수한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GS홈쇼핑이 고 조양호 회장의 한진 보유 지분 6.87%(823천주, 약 250억원 규모)를 인수한 것이다.
인수 목적은 물류와 유통의 사업적 연계성을 감안한 투자 목적(단순 투자+장래사업연계) 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진의 오너가 입장에선 조양호 회장 사망에 따른 상속세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지분 매각이 한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로 것”으로 판된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분 매각이후 한진의 주요 지분구조는 한진칼 22.19%, 정석인하학원 3.97%, 자사주 1.43% 등으로 특수관계인이 약 27.69%를 보유하게 되면 GS홈쇼핑이 우호지분이라고 볼 때 경영권 위협은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진은 GS홈쇼핑 물량의 약 60~70%, 한진택배 전체 물량의 약 8%내외 정도를 처리하고 있었다. 이번 지분 딜에 따른 택배업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양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기본적으로 듀얼이상의 택배사를 홈쇼핑업체는 이용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나 롯데, 우체국 등 택배업체가 처리하던 물량이 한진쪽으로 전량 넘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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