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S의 드론 운행 모습. 사진 출처:https://www.supplychaindive.com/news/ups-granted-faa-approval-for-commercial-drone-deliveries/564107/
UPS는 상용 드론 배송에 대한 FA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MI 오연실 연구원에 따르면 UPS의 자회사 UPS Flight Forward는 상용 드론 배송을 위한 미국 정부의 Part135 표준 인증을 받았다. UPS는 지난 7월에 무인 항공 운송을 위한 자회사 Flight Forward를 설립했으며, 전국 배송 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해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 승인을 신청했다.
Part135 표준 인증을 받으면 야간 비행 금지 및 드론이 운전자의 시야 내에 머물러야 하는 사항과 같은 제한 없이 드론 운행이 가능하다.
Alphabet’s Wing Aviation 또한, Part135 인증을 받았지만 2년의 유효기간이 있고 한 번에 한명의 조종사가 하나의 드론만 운행 가능하며 야간배송은 제한이 있으므로, UPS가 미국 정부 최초로 완전한 승인을 받은 것이다.
미국 교통부 장관 Elaine L. Chao는 이에 대해 미국의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작한 무인항공기 통합 파일럿 프로그램(Unmanned Aircraft System Integration Pilot Program, UAS IPP)의 성공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무인항공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한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UPS의 CEO David Abney는 향후 드론 배송을 통해 헬스 케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며 드론 배송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단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UPS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Wake Med 병원 캠퍼스 내에서 Matternet 드론을 사용해 온도에 민감한 혈액 및 기타 의료 품목을 운송했으며, 향후 규모를 확대하여 Flight Forward가 전국 병원 및 의료 시설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집중식 운영제어센터를 건설할 것이며 지상 기반의 감지 및 회피 기술을 신속하게 구축해 드론 안전성을 검증하고 향후 서비스를 확장하며 다양한 드론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화물 용량의 새로운 드론을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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