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국제해운동맹(BIMCO)에 따르면 VLCC 인도량은 올해 197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11월말까지 43년 만에 가장 높은 인도량인 65대의 초대형 유조선(VLCC) 인도가 발생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4척의 VLCC가 인도될 예정이다. 1974년 116척의 VLCC 인도가 발생한 바 있으며, 1976년 이후 최고치는 2011년의 62척 인도 기록이다.
BIMCO는 VLCC 시장은 11월 22일 daily 용선료 기준 10만 2,142달러로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선복 공급은 장래 수급 균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BIMCO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규제가 2020년 발효돼 저유황유 등에 대한 정유업체의 수송 수요가 높아지겠지만 이러한 수요증가가 VLCC 공급과잉을 만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KM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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