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선박 계선은 총 컨테이너 선대의 5.7%에 달하는 225척, 132만TEU로 집계됐다. 이중 스크러버 장착으로 인한 계선량은 83척, 84만TEU로 총 계선량의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에서 일반수리(GR: general repairs)로 입고된 19척, 대기중인 15척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계선량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IMO 2020 시행이 1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스크러버 장착수요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대기 및 장착에 지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스크러버 장착을 위해서는 약 58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대기시간 제외)됐다고 KMI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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