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대 붕괴는 약 8개월 만이다

▲ 사진 출처:대한조선
철강원료 수송을 담당하는 18만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커시황이 1일 9천달러대로 약화됐다. 1만달러대 붕괴는 약 8개월 만이다. 작년 말 선복 공급이 남아 도는 가운데 건화물의 비수기 진입으로 하락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작년 말 선복이 남아 돌았던 것은 SOx(황산화물) 배출 규제 발효가 연초로 다가온 가운데 고유황유를 다 사용할 수 있도록 전속항해를 단행하는 선주가 일정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전속항해로 선복의 가동율이 상승하고 공급량이 증대했다. 작년 12월 말의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날이 갈수록 약화됐다.

그런 가운데 건화물의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심리가 더욱 얼어붙어 부진하다.

8일자 영국 런던시장에서 이 선형의 주요 5항로 평균치는 9020달러로 21영업일 속락했다. “9000달러대는 선박 관리비를 겨우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저수준”이라고 철강원료선 담당자는 말한다.

통상 1 – 3월은 건화물의 비수기이다. 철광석에 관해서는 남미가 우기에 들어 생산, 출하가 둔화된다. 그에 따라 케이프사이즈 시황도 하락 경향이 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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