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건화물 운송시장의 예측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KMI는 외신을 인용해 밝혔다.
Navios Maritime Partners의 Angeliki Frangou CEO는 건화물 운반선 선주로서 최근 경영실적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지만, 건화물 운송시장의 2020년 경영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측이 불가능 할 정도로 예측 불확실성이 증대했다고 언급했다.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Navios Maritime Partners의 당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조정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510만 달러에서 큰 폭 증가한 1,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발틱건화물지수(Baltic dry Index)는 2월 10일 전일 대비 4p 하락한 411을 기록하면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으며, 동일 발틱케이프사이즈지수(Baltic Capesize Index)는 전일 대비 20p 하락한 마이너스 254를 기록했다.
발틱케이프사이즈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이 처음으로 동 지수는 매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Frangou CEO는 "상황이 너무나 유동적이다 보니 2020년 건화물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만 당사는 코로나19가 건화물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테네에 본사를 둔 Navios Maritime Partners는 2019년 연말 운항 선대를 2018년 말 37척에서 46척으로 확대했으며, 동사는 2019년 4분기에 컨테이너선 5척과 건화물선 6척을 인수한 바 있다.
한편 Frangou CEO는 "동 5척의 컨테이너선이 당사 경영수지 개선에 있어 전략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고시장에서 재판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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