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복합물류기업 FESCO 트랜스포테이션 그룹은 최근 완성차 수송에 특화된 중국발 유럽향 철도 컨테이너 수송을 시작했다. 서비스 빈도는 월 1편이고 1편당 최대 100TEU까지 수송할 수 있다. FESCO는 월간 4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새 서비스는 헤이룽장성 쑤이펀허에서 인접한 러시아 그라데코보로 들어가 벨라루TM 브레스트, 폴란드 말라쉐비체를 경유해 유럽 서부까지 수송한다.

제1편에서는 완성차 123대를 탑재한 40피트형 컨테이너 41개를 수송했고 5월 10일 벨기에에 도착했다. 수송일수는 23일 소요됐다.

FESCO는 지금까지도 중국 장성기차의 러시아 툴라 공장향 SKD(Semi Knocked Down) 등, 완성차· SKD의 철도 컨테이너 수송을 맡아 왔다.

유럽 - 중국 등 월경(越境) 철도 컨테이너 수송에도 주력하고 있고 2018년에는 함부르크발 정저우향 정기편을 개설했다. 2019년은 크라스노야르스크발 베이징향, 하바롭스크발 헤이룽장성향 서비스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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