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수출용 드라이 컨테이너 부족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 영향은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선복 감편이나 항해일수 연장으로 공컨테이너 회송에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수출 회복으로 수출용 컨테이너의 수요가 늘어나 공컨테이너 부족이 각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수출용 40피트 하이큐브 드라이 컨테이너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통상 일본은 보관비가 비싸기도 해서 수출용 컨테이너 재고는 별로 두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도 선사에 따라서는 일정량의 수출용 컨테이너를 재고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중국에서의 수출용 컨테이너 부족을 배경으로 각 컨테이너 선사 모두 일본에 있는 재고를 줄여 최대한 중국 등 수출지로 빨리 회송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내에서 수출용 컨테이너의 재고가 줄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모 외국 선사 일본법인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면서 경계감을 강화하고 있다. 재고가 소진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은 제품의 수출에서 사용되는 40피트 하이큐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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