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캐파 확충 및 설비 자동화 등으로

지난 8월 6일 (주)한진은 시설자금 확보 목적 등으로 1,04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종 발행가액은 10월23일 확정되며 청약일은 10월28~29일, 납입일은 11월5일, 신주 상장은 11월18일에 이루어 질 예정이다.
대전 Mega-Hub 물류센터 구축에 소요되는 총 투자예정금액은 약 3,296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금액과 더불어 시설자금 대출금 약 1,500억원 및 범일동 부지 매각대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 초에 대전 Mega-Hub 물류센터가 구축되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현재 일평균 처리 가능 택배 물량이 170만박스에서 260만박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전 Mega-Hub 물류센터 구축 등으로 동사는 오는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언택트 트렌드 확산 등으로 택배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택배 캐파(Capa) 확충 및 설비 자동화 등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56,000원으로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BPS 81,283원에 Target PBR 0.7배(최근 3년간 PBR밴드 상단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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