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화물 매출액은 1조 885억원 예상

▲ 사진 출처: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 6,968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이 전망된다.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7조 8,411억원, 영업이익 1,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여파로 3분기 여객 매출액은 2,610억원(YoY -87.7%)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화물은 2분기 만큼의 호실적은 아니지만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 매출액 1조 885억원이 전망(YoY +70.1%)된다. 9월 21일 TAC Index 상으로는 홍콩발 북미행 화물 운임이 $5.11/Kg(YoY +47.7%), 홍콩발 유럽행 운임이 $3.42/Kg(YoY +32.0%) 수준으로 여전히 평년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여객기 개조로 인한 화물 실적 기여 효과는 굉장히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 아시아나항공(매각 무산), 이스타항공(매각 무산), 티웨이항공(유증 실패), 진에어(한진칼의 유증 추가 청약), 플라이강원(무급휴직+매각설) 등 동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인한 각종 폭풍에 휘말려 있는데 동사는 유증, 사업부 매각 등의 자구책 이행으로 대마불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동성 확보 예정 자금을 감안할 시 연말 기준 부채비율은 약 500% 수준으로 추정된다.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결국 생존한 항공사는 항공업계 구조조정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펀더멘털상 대한항공이 가장 매력적이다"며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 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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