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아시아 18개국행 컨테이너의 2013년 화물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686만7000TEU를 기록했다. 일본 해사센터가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발 아시아행 컨테이너는 4년 연속 증가했다.

미국발 아시아해 수입항로는 2013년들어 일진일퇴의 물동량을 지속해 왔으나 연후반에 걸쳐 수요가 신장돼 플러스성장을 확보했다. 2012년은 전년대비 0.1% 증가에 그쳤으나 아시아신흥국행 수송요구가 지속됐다.

주력인 중국행이 8.3% 증가한 303만TEU를 기록해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행 시장점유율은 44.2%, 홍콩행을 합하면 아시아행 수입항로 컨테이너의 49.2%를 차지한다. ASEAN(동남아시아제국연합)행은 2.7% 증가한 98만TEU이고 시장점유율은 14.3%로 나타났다.

한편 3개국· 지역 합계로 시장점유율 약 30%를 차지하는 한국, 일본, 대만행은 모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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