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경영, 운영부사장 공모가 서류심사, 면접을 마치고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기관장에 전달한 뒤 인사검증에 들어간 가운데 최종결과가 이달말 발표될 것으로 보여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천 해운항만업계가 특히 이번 공모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인천항만의 경쟁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전통적으로(?) 정치색이 짙은 인물이 임명돼 왔다. 이번 공모에도 현직 교수 2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 추천돼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운영부사장의 경우는 내부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1급, 2급 실장급 내부인사 2명과 한진해운 출신 외부인사 1명이 추천됐다 

공사 창립이후 운영부사장의 경우 2명이 내부승진 경험이 있는데다 인천 해운항만업계, 시민단체, 노조측에서 최소 운영부사장 만큼은 인천해운항만분야 전문가의 임명이 절실하다는 목청을 높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부 승진이 확실시 된다.

인천해운항만업계는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기획조정실장(1급)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김 실장의 노하우와 추진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실장은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한 해운항만 물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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