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HMM 한울호 출항식은 당초 출항일정에 맞춰 항만운영에 차질없이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매일경제는 6월 30일 부산신항이 물류대란으로 비상인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된 다목적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우면서 배가 단 한척도 왕래를 못했고, HMM 한울호는 반나절이면 컨테이너를 모두 싣고 출항할 수 있는데 청와대 요청으로 이틀이나 머물게 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행사가 열린 다목적 부두에서는 행사 전일 및 당일 새벽에도 정상적인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됐으며, 이에 행사기간 동안 다목적 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워 정상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HMM 한울호는 조선소에서 인도돼 첫 항해에 투입되는 신규선박으로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출항했으며, 이에 이번 행사 때문에 HMM 한울호가 이틀간 항만에 대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선포 및 1.6만TEU급 한울호 출항식” 행사기간 동안 다목적 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워 정상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

이번 행사가 개최된 다목적부두는 컨테이너, 잡화, 자동차를 하역하는 소규모 다기능 부두(2개 선석)로서, 신항 내 다른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같이 유럽‧미주 등을 기항하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이 주로 접안하는 부두는 아니라고 지적.

부산항 신항의 컨테이너 전용 부두(1~5부두)들은 부두별로 5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 3개 이상으로 구성되며, 장치능력 역시 다목적부두 대비 최소 6배 이상이라고 언급.

행사 전일 및 당일 새벽에도 행사를 위한 최소공간을 제외한 다목적부두에는 소형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정상적으로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목적부두는 최근에는 평시대비 높아진 부산항 신항의 장치율을 완화하기 위해 타 부두의 대체 장치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

행사장을 제외한 구역에서 대체 장치장 기능은 정상 운영중이었으며, 행사 준비기간(6.28~6.29) 동안 신항 전체 및 4부두의 장치율은 행사 준비 전보다 낮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 때문에 HMM 한울호가 이틀간 항만에 대기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HMM 한울호는 조선소에서 인도돼 첫 항해에 투입되는 신조선으로서 계획된 일정대로 부산항 신항 4부두에 접안하고 있었다고 강조.

이번 행사는 HMM 한울호의 출항일인 6월 29일에 맞춰 진행됐으며, 항만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개최됐다고 해수부는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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