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가 14일 전일보다 4% 하락한 2만5200원을 기록했다. 14일 팬오션 주가도 -4.77%, 대한해운 -1.79%, 흥아해운 -2.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선사 COSCO 주가는 +0.61%를 기록해 눈에 띈다.

14일 BDI와 스팟 컨운임지표 SCFI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CFI는 10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앞두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행히 중장기 계약 컨운임지표인 CCFI는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운업계 전반에 걸친 피크아웃(고점 통과후 하락)에 대한 경각심과 컨테이너선사의 공정위 과징금 문제가 전원회의를 통해 불거지면서 운임지수의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전문가들은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면서 공급망 혼란이 지속, 상승세는 새해에도 이어갈 전망을 하고 있지만 하반기 들어 새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선사들도 본격적인 피크아웃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들어 컨테이너 운임의 고공행진은 당분가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급작스레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시그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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