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항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미국 LA항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지금까지 상승세에 있던 컨테이너 운임이 보합세이다. 21일자 상하이발 북미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7976달러로, 지난주 대비 18달러 하락했다. 약간이라고는 하나 서안향 운임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0월 중순 이후이다. 또 북미동안향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월 중순 이후 한계감은 강하지만 춘절 연휴 이후의 동향은 아직 불투명감이 강하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의 21일자 운임 인덱스에 따르면 상하이발 북미동안향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만1337달러였다. 지난주 대비 약 400달러 하락했다. 1월 7일자의 1만1833달러와 작년 9월 말의 역대 최고에 육박하는 추세였지만 거기서 500달러나 하락했다.

유럽항로는 북유럽향이 20피트 컨테이너당 7783달러, 지중해향이 7522달러였다. 작년 12월 말부터 북유럽· 지중해향 모두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거의 보합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북항로는 남미동안향이 9988달러로 작년 8월 말 이후 1만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또 서아프리카향이 7396달러, 남아프리카향이 6278달러로 모두 지난주 대비 약간 하락했다.

최근 들어 하락 경향도 보이고 있지만 금액이 적어 단숨에 약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춘절 연휴에 더해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한 코로나 대책으로 엄격한 규제를 실시함으로써 출하가 지체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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