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들어 알박기 기관장들을 솎아내는 일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말에 무리수를 두고 알박기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비롯된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설왕설래.

해운항만업계도 우려스럽지만 알박기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이 몇군데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새 정부의 시책에 적극 부응하며 경영능력 면에서 탁월함(!?)을 보이고 있는 기관장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해운항만업계 알박기 인사대상의 중도 퇴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내다보는 업계 관계자들이 지배적.

하지만 전통적으로 정권이 바뀌면 정치적으로 연례행사처럼 이뤄지는 제 사람 심기 움직임이 거세지는 느낌을 확연히 체감할 수 있어 해운항만업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해운항만업계에 대해선 알박기 인사라 해서 대놓고 '나가라'는 식의 행태를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 

문재인 정부 임기말에 임명된 해운항만업계 기관장들은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덕망을 쌓으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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