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붉은불개미 대응을 위한 BPA 항만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부산항 신항, 북항 감천항 총 13개 부두에 대하여 15일까지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22일 부산항 자성대 부두의 컨테이너 화물에서 붉은불개미 150마리가 발견된 이후 즉시 BPA 자체 항만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사항은 △부두별 잠재 서식환경 제거 및 정비, △항만 내 소독활동 실시, △항만 내 붉은불개미 조사‧방역 참여 및 지원 등이며 부두 운영사별 자체 환경개선 및 소독 활동을 독려하고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붉은 불개미는 독침을 가지고 있어 독침에 쏘이는 경우 현기증 또는 심한 경우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만을 통해 외부 유출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따른 조치이다.

BPA는 앞으로도 항만 유입이 우려되는 외래종 벌레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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