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대한항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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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표한 상반기(1 - 6월) 항공화물 운송 실적에 따르면 총화물 톤킬로(CTK)는 전년 동기비 4.3% 감소했다. 중국에서의 봉쇄 등의 공급망 혼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량이 줄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에서는 2.2% 증가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량은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돌았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상반기 국제항공화물 수요를 지역 별로 보면, 아시아 태평양은 전년 동기비 2.7% 감소했다. 중국에서의 봉쇄로 인한 무역, 제조 활동 부진 영향을 받았지만 봉쇄가 해제됐기 때문에 6월에는 완화됐다. 고인플레이션 등이 영향을 미쳐 북미는 3.3% 감소했다. 아시아 - 북미시장의 수요 감소에 더해 유럽 - 북미시장에도 감소 경향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영향을 미쳐 7.8% 감소했다. 코로나로 인한 인력 부족과 아시아에서의 제조 활동 부진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급량은 3.7% 웃돌았다. 중동은 9.3% 감소했고, 중남미는 21.8% 증가, 아프리카는 2.9% 증가했다.

IATA의 윌리 월시 사무국장은“현재의 경제 불확실성은 항공화물의 수요에 거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지만 하반기 동향을 주의 깊게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6월의 총화물 톤킬로는 전년 동월비 6.4% 감소했다. 전달(8.3% 감소)보다 마이너스 폭이 개선됐다. 공급량도 5월에 비해 증가했다. 중국에서의 봉쇄 영향이 완화된 것에 더해 중남미, 아프리카 신흥지역의 판매량도 증가해 수요 신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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