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민영화가 공식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HMM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거리다. HMM의 민영화가 본격 추진될 시, 시가총액이 치솟은 HMM을 인수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 현대차그룹, 포스코 등이 우선 지목된다.

최근 HMM과 롯데글로벌로지스(현대택배가 전신)가 물류자회사를 합자해 설립한다는 얘기가 나돌자 이를 부풀려 민영화와 연관시키면서 업계가 주목했다. 하지만 HMM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일부 육송, 항만부대사업 등 영역에서 물류 협력 계약을 맺어왔으나, 이 계약이 종료되자 급히 양사가 합자(50:50)해 소규모 물류자회사 HNL트랜스(HLT)를 설립키로 한 것. 현재 공정위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하는 중이다.

HMM 한 관계자는 “양사의 합자사 설립은 민영화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제한적인 물류협력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기업결합심사가 끝나고 새 회사가 설립되면 일단 2~3명의 인원으로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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