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현 고려대 교수
김인현 고려대 교수

메이저 신문인 매일경제에서 선장출신 해상법 전문 학자인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전면 다루어 해운산업의 대중적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돼 눈길을 끈다.

8월 13일자 매경은 김 교수가 수산업을 하던 집안에서 태어난 것부터 시작해서, 선장이 왜 해상법 교수가 되었는지 그리고 700명 회원을 둔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까지 언급했다. 김인현 교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40년을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한 사람, 모든 에너지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산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밝혀 그의 해운산업, '바다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독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매경이 기업하는 사람도 아닌 해상법 교수인 김인현 교수를 특별히 인터뷰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교수가 선장으로 책임을 맡았던 선박의 좌초사고를 딛고 명문사학의 교수가 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지난 20여년간 김교수가 칼럼이나 강연 혹은 공부모임을 이끌면서 해운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 끊임없이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은 "김인현 교수는 해운업계의 스피커로서 큰 존재감을 갖고 있다"고 전언.

김 교수는 최근 "해운산업깊이읽기 III(법문사)"를 발간한 바있다. 격주마다 해운, 조선, 물류, 선박금융, 수산, 해양인문학을 통섭적으로 공부하는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의 운영대표로 활동중이다. 이 모임에서도 "바다, 저자와의 대화 II(법문사)"를 발간했다.

앞으로 인구절벽시대에 해운산업에도 젊은이들을 경쟁적으로 유인해야하는데 김교수의 인터뷰를 통하여 해운산업을 포함한 바다산업이 일생을 바칠 수 있는 분야인 점이 부각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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