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기업 BNSF는 최근 LA·롱비치항 배후에 위치하는 캘리포니아주 바스토에 새로 철도 터미널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시설 규모는 약 1821만 평방미터로 대규모이고, 총액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항만 혼잡 완화와 인터모달 운송 등 공급망의 운송 효율화를 도모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새 터미널「바스토 인터내셔날 게이트웨이」는 바스토 서부에 건설된다. 철도 야드 외에 수출입 컨테이너를 환적하는 인터모달 시설과 창고 등을 구비한다.

동 시설의 운용으로 항구에서 하역한 컨테이너를 알라메다 코리도를 통해 동 시설까지 직접 운송할 수 있는 데다가 동 시설에서 다른 항만과 캘리포니아의 터미널로 보다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시설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하역 기기도 도입해 환경 부하 경감을 추진한다고 한다.

BNSF의 케이티 파머 사장 겸 CEO는“이 시설은 당사의 철도 네트워크 전체의 유동성을 향상시키고, 항구로부터 컨테이너를 보다 신속하게 운송하여 중서부와 텍사스 등 당사의 기존 인터모달 허브의 효율 개선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