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카자흐스탄 물류기지를 롄윈강(连云港)항에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KMI 이주호 부연구위원,  박여진 연구원 에 따르면 현재 유라시아 대륙으로 운송되는 화물 중 60%가 롄윈강항을 통해 국경을 통과하고 그 중 70%가 카자흐스탄의 수출화물이다.
이에 따라 증가하는 화물 처리를 위해 중국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롄윈강항에 실크로드 경제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물류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물류기지는 롄윈강항의 먀오링(庙岭)작업구 배후의 롱하이철도(陇海铁路) 및 항만과 인접한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컨테이너 야드 22만㎡, 1,763개 TGTS, 컨테이너 해체 작업 창고 2.3만㎡, 야드내 철도 3.8km 등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향후 24억위안을 투자해 물류기지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2단계는 4억 위안을 투자하여 곡물 터미널 및 창고를 건설, 카자흐스탄의 밀 등과 같은 농산품수출을 위해 항만 하역작업, 창고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단계는 20억 위안을 투자하여 국제물류협력기지, 철도운송, 물류창고, 국제무역, 수출가공단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의 내륙국가로 한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식량 및 철광석 등의 수출입이 활발한 국가다.
중국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롄윈강항이 주변 국가와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국제출해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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