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회사 노사협상에서 보일러 기사 등으로 구성된 조합은 14일, 정부에 의한 조정안을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써 정부에 의한 조정안을 거부한 곳은 3개 노조째이다. 하지만 재협상에 따른「냉각기간」을 12월 9일까지 설치함으로써 월내 파업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이번, 정부에 의한 조정안을 거부한 곳은 보일러 기사 등으로 구성된 IBB(International Boilermakers Brotherhood). IBB는 조정안을 거부했지만 12월 9일까지는 파업이나 록아웃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재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철도의 노사협상은 현재, BRS(철도신호원조합)와 BMWED(국제트럭운전자 노동조합 도로정비원 부문) 두 조합이 조정안을 거부했다. 12월 4일까지를 「현상유지」기간으로 하고 이 기간 동안은 파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IBB가 파업 금지기간을 12월 9일까지로 함으로써 BRS와 BMWED 두 조합도 협상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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