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www.up.com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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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도회사 노사협상에서 새로 2개 조합이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그 중 1개 조합이 잠정 조정안을 거부했다고 다수의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미 3개 조합이 잠정 조정안을 거부했고, 이로써 반대를 표명한 곳은 4개 조합이 됐다. 따라서 빠르면 12월 5일부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철도회사는 파업 예정일 1주일 전부터 위험물 인수 중단을 할 방침을 제시하고 있어 이달 28일부터 물류에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이번 조합 투표를 실시한 곳은 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BELT(기관사· 승무원 노동조합)와 철도 엔지니어 등에 의한 SMART-MD(국제판금· 항공· 철도· 운전노동조합). 잠정 조정안에 대해 BELT는 찬성표가 다수를 차지했지만 SMART-MD는 부결됐다.

이 결과, 잠정 조정안을 거부한 곳은 BRS(철도신호원조합), BMWED(국제트럭운전자 노동조합 도로정비원 부문), IBB(보일러 기사· 조선철공· 단조공· 조수 국제노동조합)에 이어 4개 조합째이다.

협상 기간이 종료돼 파업이 가능해진 곳은 SMART-MD는 12월 9일이지만 BRS는 12월 5일로 조합에 따라 날짜가 다르다. BRS가 SMART-MD 등과 맞춰 9일까지 협상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소 12월 5일부터의 파업에 대비해 철도회사에서는 위험물 등의 화물 인수를 1주일 전부터 중단할 모양새다. 따라서 12월 5일의 1주일 전인 11월 28일부터 위험물류 등의 인수가 중단될 가능성은 높다.

가령 파업에 돌입한 경우, 미국 경제에 하루 20억달러의 손실을 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철도가 멈추면 즉시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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