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www.up.com -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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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회 상원은 1일, 철도노사 간 잠정 협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11월 30일 하원에서 가결돼 상원에 회부됐다. 이로써 9일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었던 철도 파업은 저지되게 돼 공급망 혼란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12개 미국 철도조합 중 4개 조합은 11월말까지 정부에 의한 조정안을 거부했다. 이로써 9일부터의 파업이 우려됐다.

파업을 저지하기 위해 미의회에서는 철도 노동법에 의거해 전 관계자에게 구속력있는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잠정 협정안을 성립시켰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미의회가 철도 노사협상에 이정도로 관여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화주단체는 이번 의회에 의한 잠정 협정안 성립을 한결같이 환영했다. 특히 화학제품 관련 업계 단체에서는 2일부터의 위험품 수탁 중단 가능성이 언급됐기 때문에 초당파적으로 신속한 의회 조치에 감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하원 결의에서는 철도 노동자에게 7일간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항목을 포함시켰지만 상원 결의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조정안에 반대한 4개 조합에서는 유급휴가 부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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