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로코로나를 접고 경제회복으로 급선회, 이를 무엇보다 해운업계가 반기고 주시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코로나시책의 대전환과 함께 내년 경제성장률 5%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해운불황의 위기감이 팽배한 해운업계는 새해 한 줄기 희망을 갖게 됐다. 세계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제로코로나 고집으로 유수 기업들이 베트남 등 동남아, 인도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상황에서 중국당국의 정책 대전환은 세계 경제에 청신호가 될 것은 분명.

제로코로나 시책을 접는다는 의미는 봉쇄의 올가미에서 벗어난다는 뜻으로 한중항로는 물론이고 세계 해운시장에 긍정적 신호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한중카페리선사들은 코로나 발발이후 실적 통계에서 여객수는 늘 ‘0’였다. 여객을 승선시킬 수 없기에 자연히 회사 조직에서도 여객담당부서 직원들은 자의반 타의반 회사를 퇴사하거나 타 부서로 옮겨져야만 했다.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새해 사업계획에 여객 수송 재개에 따른 실적변화를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한층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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