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첫 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회원사 권익증대 주력" 강조
-전문성 강화, 인력 보강, 산업연구원·KMI와 협력 증진, IMO 환경규제 선제 대응 등 밝혀

양창호 상근 부회장
양창호 상근 부회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신임 상근부회장은 설 연휴 전날인 1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해운빌딩 9층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협회 현안 및 향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신임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조봉기 상무, 이철중 상무, 원민호 이사, 김경훈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올해 협회는 해운산업 지속 발전 대책 방안 마련, 해운금융 지원 활성화, 해운경영 환경 개선, 국내 화주 및 연관산업 상생협력 강화, 대량화주 상생협력 강화, 세무ㆍ회계ㆍ관세 이슈 대응, 항만ㆍ물류제도 개선, 국적 해기인력 육성 강화, 외국인선원 고용 대책, 선원법령 제도 개선, 선원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환경규제 대응, 선박안전제도 개선, 국제협력 활동, 해운홍보 강화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 기획ㆍ조사ㆍ통계 업무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임을 소상히 밝혔다. 양 상근부회장은 기자들의 날카로운 현안 질문에 신중하면서 비전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국책연구소 원장을 역임한 관록(貫祿)이 한층 빛을 발했다.

양 상근부회장은 “새해 해운협회는 무엇보다 회원사 권익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공정위 문제의 원만한 결과 도출을 비롯해 전문성 강화, 인력 보강, 산업연구원·KMI와의 협력 증진, IMO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기부 재단 '바다의 품' 조기 안착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HMM 매각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양 상근부회장은 취임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효율적이고 시의적절한 조직개편, 협회 운영 업그레이드 등의 추진을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관련, 간담회에선 논의되지 않았지만 컨테이너협의회 통합 설치, 전문 자문위원회 구성 등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KMI 원장 시절 400여명에 가까운 연구, 행정직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원만히 조직을 이끌면서 큰 잡음없이 신규 사업들을 강력히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취임이후 해운전문지와의 첫 간담회에서 예사롭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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