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IMO 홈페이지
사진 출처:IMO 홈페이지

해운업계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급전환되면서 소위 해운대란, 물류경색이 해소되자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넘어 업황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

컨테이너선 정기선운임은 이미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한 항로가 대부분이다. 몇몇 항로의 경우는 아직 코로나 이전 대비 괜찮은 운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언.

코로나 시국에 사상초유의 수익을 낸 컨테이너선사들은 지난 2년간의 영업이익과 현저히 차이가 날 2023년 영업실적 예상치에 사실 큰 한숨만 나오다고...

하지만 해운업계는 하늘이 도왔는지 IMF시절 환율 급등에, 달러로 받는 해상운임 덕분에 엄청난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발발할 시 해운업계 분위기는 우려와 초조감에 매우 어두웠다.

그러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해운, 물류대란으로 인해 화주들이 코로나 이전 운임의 5~10배 가까이 지불해 선적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컨선사들은 예상치 못한 대호황을 맞게 된 것.

모든 일들이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그러나 해운업계는 큰 고비때마다 상당한 행운이 따르는 듯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IMF시절 모 선사는 보너스로 1천%를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아파트 담보대출금을 모두 상환한 직원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

한진해운의 경우는 외화부채가 너무 많아 오히려 정기보너스의 50%를 자진 반납했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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