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한국해운조합(이사장 임병규)은 23일 2023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경영지원본부장과 올해 첫 시행되는 동남권역본부장을 선출했다.

먼저 조합 경영지원본부장으로는 김우철 現 한국해운조합 경영지원본부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 김 본부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前 해양수산부 항만기술안전과장, 해사안전시설과장, 연안해운과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오는 4월 28일부터 2026년 4월 27일까지의 임기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새롭게 신설된 동남권역본부장에는 김창진 前 한국해운조합 공제사업실장이 선출됐다. 김창진 본부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27여년간 한국해운조합 공제개발팀장, 공제업무실장, 부산지부장 등 조합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온 인물이다. 김 동남권역본부장은 2023년 4월 3일부터 2026년 4월 2일까지 3년간의 임기동안 해운산업 활성화 및 업계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권역별 특화된 역할 분담과 자치권 부여 등 책임운영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조합원 중심 상호협동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권역본부장제 도입을 위한 직제 개편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포항지부를 총괄하는 동남권역본부와 목포·여수·제주·서해·완도지부를 총괄하는 서남권역본부를 신설했으며, 이번 동남권역본부장 선출에 이어 3월말 조합 내부직원 공개모집을 통한 서남권역본부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권역본부 체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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