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천공항 수송실적은 견조한 장거리와 중국노선 회복 초입이었다. 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4월 인천공항 여객 수송, 견조한 장거리 수요와 중국 노선 회복 초입 인천공항의 4월 여객 수송 실적은 404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의 70% 수준까지 회복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523% 증가했다.

주요 노선별로 일본 노선 (+2,412.3%)이 가장 높은 증가세로 2019년 4월의 87.2% 수준까지 회복한 가운데 중국 (+1,714.8%), 동남아(+501.9%), 미주(+144.1%), 유럽(+309.9%), 대양주(+418.2%), 중동 (+70.7%), 동북아(+2,043.6%) 노선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단거리 노선 강세를 주도하던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여객 수요가 기고효과와 2분기 계 절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대비로는 각각 3.4%와 4.4% 감소한 반면 유럽 노선은 전월대 비 20.8%나 증가했고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수치를 상회할 정도로 증가하며 계절성 효과가 덜한 장거리 노선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

중국 노선은 전월 대비 61.4% 증가하 며 회복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5월 중국 노동절 연휴 이후 중국 당국의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 여부가 중국 노선 회복의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화물 수송, YoY 14.6% 감소 인천공항의 4월 화물 수송 실적은 22.3만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14.6% 감소했다. 글로벌 경 기둔화로 전년 동월대비로 14개월 연속 감소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도 하회했다.

지난해 5월 9.69달러/kg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던 북미-홍콩 노선의 항공 화물 운임은 3월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4월 재차 하락 전환하며 5.20달러/kg를 기록했다. 다만 3월 까지 가파르게 하락하던 컨테이너선 운임(SCFI)이 최근 900~1,000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 운데 항공 화물 수요가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감소했기 때문에 추가 감소는 제한적 일 것으로 예상된다.

LCC들 실적 개선 두드러질 전망, 항공주 최선호주로 제주항공 제시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동남아 등의 단거리 여객 수요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LCC들의 1분기 실적이 급격하게 개선되었다. 추후 중국 노선 수요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에 올해 국내 주요 LCC들의 사상 최고치 영업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의 경우 코로나 19 발생 이전에 일본 및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항공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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