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상초유의 영업이익을 낸 해운선사들 사이에선 ‘영업’에 대한 마인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

특히 디지털, 플랫폼 등이 접목되는 영업 패턴에 영업부의 무게감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

영업부하면 사실 대면, 끈끈한 대인 관계를 통해 실적을 쌓아가야 높은 평점을 받는 곳이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 비대면 영업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었는데, 결과는 과거 경험치 못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는 점에서 회사 차원에서 영업부의 운영 스타일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전언.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아닌 새 팬데믹 시대를 맞아 사상초유의 영업이익에서 ‘어닝 쇼크’라는 대반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해운선사들이 영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그대로 수용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

맨투맨 영업과 디지털, 비대면 영업 패턴과의 사이에 해운경영도 고심 중(!?).

해운업계의 영업은 대인 관계를 무엇보다 중요시 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직원들이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선 영업부에서의 혹독한(?) 경험을 거쳐야 했다.

이제 코로나 시대는 끝나고 6월부터 새 팬데믹 시대를 맞는다. 해운업계가 어닝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선 영업부의 역할에 더욱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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