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이 해운부문장 무게감에 새로운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 해운업계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장남인 우기원 부사장이 그룹 소속 해운회사 에스엠상선, 대한해운, 대한상선, 창명해운 등 4곳 중 대한상선 등 2개 해운회사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하고 있다. 사실상 SM그룹의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우 부사장이 그룹 해운부문장을 맡고 있는 데에 대해, 우오현 회장이 해운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음을 방증(傍證)하는 것이라고 지적.

우 부사장은 1992년생으로 우오현 회장의 1남 4녀 중 막내이다. 그룹내 건설 부문에 20대 중반부터 사내이사로 선임돼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30대 초반 해운부문장을 맡게 되면서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사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HMM 인수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다. SM그룹은 HMM 5대 주주내에 있는 비중 큰 그룹이다. HMM의 매각이 주관사가 결정되면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M그룹은 유력 인수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SM상선은 한진해운 미주, 아주 서비스부문을 인수한 컨테이너 원양선사이다. 그만큼 SM상선의 성장과정에 이목이 집중. SM그룹은 SM상선과 벌크선사인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창명해운 등을 거느린 그룹이라는 측면에서 해운업계내 위상은 대단한 것.

우 부사장이 해운부문장을 맡게 됨에 따라 SM그룹의 해운경영, 해운사업 입지는 더욱 단단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해운계에서 우 부사장의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 우 부사장의 향후 보폭(步幅) 에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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