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전통적(?)으로 경영본부장(부사장)은 정치권에서 낙하산으로 임명되고 운영본부장(부사장)은 내부 승진하는 케이스인데, 6월 7일자로 만기가 된 양 본부장 자리에 차기 임명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이 요즘 부쩍 회자되고 있어 눈길.

경영본부장에는 전 인천시 공무원 출신 1958년생 이某씨(현재 인천시 산하 도시재생센터장)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추천에 의해 차기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

운영본부장은 공사 내부에서 승진하는 관례였는데, 차기는 해양수산부쪽에서 내려 보내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술렁. 건설본부장도 외부 사람이 선임된 상황.

인천항만공사가 공공기관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임직원들의 사기가 뚝 떨어진 상황에서 내부 승진 자리가 해수부 출신으로 임명될 시 불만은 상당할 듯.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최준욱 전 사장이 법정구속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공사의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태이기에 신임 이경규 사장은 임직원 사기 진작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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