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 남성해운 사장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

남성해운 창립 70주년 맞아...“고마워요! 70년, 함께해요! 100년”

해운업계, 남성해운의 괄목 성장과 새 飛上 주목

 

남성해운이 1953년 국적선사로서는 최초로 한일간 외항해운항로를 개설한 이래 8월 1일 창립 70주년 생일을 맞이한다. 이에 남성해운을 이끌고 있는 김용규 사장을 직접 만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소감은 어떠신지요?"

남성해운이 70돌을 맞는 현재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모든 화주(고객)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감사를 드리오며,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 준 우리사 육상/해상 선배와 현 동료 임직원들과 국내외를 막론하고 너무도 많은 파트너사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한 분 한 분께 전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70주년 생일을 기념한 행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3년 여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글로벌 물류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해운마켓 시황이 끝나고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의 정상화 궤도 진입에 따른 해운시장의 혼란시기라서 기념행사 자체가 부담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화주(고객), 내부 임직원/OB 및 파트너분들에게 자그마한 감사함을 표하는 게 맞다는 생각에 이런 방향으로 과거 창립행사와는 조금은 다르게 접근해 보자고 연초에 경영진들과 얘기를 해 작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남성해운 홈페이지
사진 출처:남성해운 홈페이지

먼저 화주(고객) 및 파트너 대상으로는 ‘적정규모의 분들을 초대해 좀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더 밀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동남아/중국/일본/한국 4개 지역으로 구분, 각 지역의 화주 및 파트너를 초대하여 여러 가지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는 현 임직원과 선배 임직원을 구분해 현 임직원을 위한 행사와 선배(O/B) 임직원을 위한 행사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으며, 더불어 70주년을 돌아보고 미래 30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기념 동영상과 기념 책자를 직원들 아이디어들을 모아 제작해 보기도 했습니다.

“남성해운의 100년 기업을 위해 사장님이 구상하고 계시는 경영전략은 어떤 것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의 시황과 환경은 분명 과거 70년을 운영해 오던 방식과는 그 변화의 속도가 사뭇 다르다는 것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대부분 비슷하게 어렵다는 생각을 하실 듯합니다.

이에 남성해운도 단기/중기/장기적 관점에서, 기존/신규 사업 관점에서, 디지털/디카보나이제이션(Digitalization/De-Carbonization) 관점에서 현재와 앞으로를 끌고 갈 전략적인 방향과 과제들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해운사업 관점에서는 비용구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부 운영효율성 강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핵심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대화주의 니즈/원츠(Needs/Wants)를 가격/서비스 축으로 구분한 핵심과제들을 선정하고, 이의 실현을 통해 실질적으로 우리의 고객들에게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남성해운의 해상운송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육상서비스(육상운송, 보관, CFS 등)를 복합한 해상/육상 복합물류서비스를 화주에 적합한 상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항만배후부지 및 적정규모의 운송 인프라 확보에도 전략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같이 기존 해상운송의 강점 강화, 해상/육상 복합물류서비스 확대를 실행함에 있어, 화주 및 파트너사와의 보다 긴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Digitalization도 선제적으로 접목시키고자 ‘다양한 플랫폼과의 타이트(Tight)한 비즈니스 연계’, ‘IoT 서비스 기반 차별적인 운송 가시성 및 품질제공’, ‘Cloud 기반 모바일/웹 e-Service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적 노력에 빼놓을 수 없는 친환경/친사회/투명한 지배구조의 영역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에 친환경 측면에서는 IMO(국제해사기구)의 규제 및 가이드 준수 등을 통한 우리사 자체의 Scope1 탄소배출량 관리 및 친환경선박으로의 점진적인 전환 뿐만 아니라, 대화주의 Scope2/3 탄소배출량(물류서비스 전체구간)도 관리될 수 있는 솔루션사와의 파트너십 수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친사회 측면에서는 임직원/지역사회/파트너사 등으로 구분한 사회공헌 및 협업강화 등의 사회적 기여활동들을 기획,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나 특별한 코멘트가 있으신지요.”

다시한번 우리 남성해운의 70년을 있게 해 주신 화주/선배님/임직원/파트너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리오며, 현재에 절대 안주하지 않고 항상 화주분들 입장에 서서, 파트너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료기업들과도 건전한 협업을 지속하고 우리 동료 임직원들과 고민하면서 함께 앞으로도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사오니 지금까지와 같이 관심과 애정어린 마음으로 저희 남성해운을 바라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항상 건강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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