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와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해양협력 정신 구현해 나갈 것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8월 4일(금)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차관은 해수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수산 국제협력 선도전략인 ‘Korea – Ocean Economy Initiative(K-OEI)’를 설명하고, 기후위기는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문제인 만큼 바누아투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전하고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어촌대회’를 계기로 어촌 부문에서의 협력관계도 발전시켜나가기로 하였다.

세계어촌대회는 전 세계 어촌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국제사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어촌 네트워크*이다.

*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등 국제기구와 바누아투를 포함한 태평양 도서국 참여

해양수산부는 바누아투와 △국제해사기구 협약이행 역량 강화 사업과 △여성 해기 인력 교육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수산자원 감소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 간의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K-OEI를 통해 바누아투를 포함한 태평양 도서국들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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