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항로 여객수송이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중단된 후 3년 7개월만에 일부 항로에서 재개된다. 10일 평택교통훼리(평택-위해항로), 11일 위동항운(인천-청도, 인천-위해항로)이 여객수송 재개를 위한 만반을 준비를 갖춘 상황이다. 한중훼리는 9월초 여객 수송 재개 계획이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흡과 중간재 제품 수출이 큰폭 감소하는 등 한중카페리항로의 경영 여건은 극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항로에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여객수송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한중카페리사마다 다고 차이는 있지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여객수송 매출 비중은 30~50%에 달한다. 현재 단동항만 공사로 휴항중인 단동훼리의 경우 여객 수송 매출 비중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간 외교관계 경색으로 여객 수송 재개가 지연돼 왔지만 한중카페리사 입장에선 실적 향상을 위해 여객 수송 준비에 올인해 왔다. 

카페리사의 여객 수송 재개와 관련해 해수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부처, 기관 등은 카페리사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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