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mmerce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

출처:CJ대한통운
출처: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주가와 실적 저점을 확인했고, 하반기 이커머스 물량 확대가 주목된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대신증권의 직전 추정 및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택배와 글로벌 부분의 매출 성장 둔화는 아쉬운 부분이나, CL과 택배 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하반기 한국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인 N사와 A사와의 물량 증대와 사업부문별 수익성 개선 지속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9,624억원(-5.6% yoy), 영업이익 1,124억원(-3.2% yoy), 지배주주순이익 539억원(-12.5% yoy)을 시현했다.

사업부문별로(증감은 yoy) [택배·이커머스] 매출액 9,212억원(-0.3%), 영업이익 616억원(+7.9%), [CL] 매출액 7,136억원(+3.5%), 영업이익 376억원(+37.9%), [글로벌] 매출액 1조 701억원(-21.5%), 영업이익 157억원(-47.3%) 등이다.

2분기 택배처리량은 396백만Box(-6.2%), 단가는 2,326원/박스(+6.3%). 물량 감소는 택배 시장 역성장 및 홈쇼핑 물량 이탈, 그리고 저수익고객 디마케팅 영향이며, 단가 상승은 이커머스 물량 증가 및 차별화된 서비스과금 영향이다.

하반기 NAVER와의 도착보장서비스 및 일요배송 확대와 중국의 A사의 역직구 물량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Fulfillment Capacity 대비 약 20% 이상 추가 확보한 상태다. 일요배송 확대를 통한 경쟁사인 C사로의 고객 이탈 방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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