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해운업계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각에선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부산지역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조승환 장관이 출마할 것인지, 아니면 박성훈 차관이 출마할 것인지에 해수부, 해운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조승환 장관의 출마설은 오래전부터 얘기돼 왔고 한때 부산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8월 경 사임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9월도 넘기고 있다.

최근 조 장관의 행보를 보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동선이 뚜렷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도 있다.

조승환 장관은 윤석열 캠프에서 해양 수산 관련 정책 입안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기에 내년 총선 출마설이 지속되고 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을 역임한 경력을 고려시 부산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여전히 점쳐지고 있다.

해수부 차관에 임명될 때부터 박 차관은 해수부에 잠시 몸담고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박 차관의 경력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을 대비하고 있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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