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7개월만에 한중카페리항로 여객 수송이 재개돼 기대가 컸지만 냉랭한 한중 양국의 외교관계가 지속되면서 여객수송 승선율은 10%내외에 그치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때 일부 노선에선 경쟁력있는 요금 적용에도 승선율이 큰폭 올랐지만 현재는 싼 요금에도 여객수가 뚝 떨어진 상태. 한중카페리협회에 의하면 9월까지 승선율은 14.49%를 기록하고있다. 가장 낮은 곳은 6.25%, 가장 높은 곳은 30.95%.

이에 여객수송을 재개치 않은 일부 노선에선 계획마저 뒤로 미루고 있다. 여객 수송을 재개한 곳은 승선율이 바닥을 치지 못하고 있어 새로 채용한 여객 담당직원을 대기 발령하는 등 대책에 부심.

최용석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은 “한중카페리항로의 수익 증가를 여객 수송 재개에서 모색하려 했지만, 한중간 얼어붙은 외교관계로 인해 여객 수는 앞으로도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해수부, 항만공사 등은 카페리선사들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 강구해 주었으며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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