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한국해운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정례 친목 체육대회를 4년만에 10월 27일 행주산성 소재 운동장에서 가졌다. 매년 기자단과 해운협회는 친목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자연스레 현안문제들을 논의하는 장을 가졌던 것.

한국해운협회는 연초 양창호 상근 부회장이 취임하고 상무이사, 이사 등 임원급의 대대적 변화를 가져오면서 해운업계에선 협회의 운영, 조직 활성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임원급이 대폭 교체되면서 기자단과의 소통 연결고리가 다소 어색했던 것은 사실이다.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KMI 원장 출신답게 취임하면서부터 임직원들에게 회원사의 권익 옹호를 위해 ‘공부하는 해운협회’ 기치를 내세우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해운협회의 변화 모습을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소통의 장을 통해 업계에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줄다리기, 농구 등 일곱 종목을 통해 양측이 최선을 다했다.

서로 부딪히면서 정감이 오가며, 혹 오해 소지가 있었던 분야도 해소되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

한국해운협회가 해운전문지 기자단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응원하고 있는 것 잘 알고 있다.

기자단 역시 해운불황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외항해운업계가 지혜롭게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운협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알찬 정보 제공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