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대전 Mega Hub 완공으로 실적 대폭 성장 가능

사진 제공:(주)한진
사진 제공:(주)한진

(주)한진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을 상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이지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쿠팡 물량 이탈에 따른 택배 사업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실적 감익 기조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33.4%에 달했다.

올해 3분기 동사의 택배 처리량은 140.2백만Box(+11.5% yoy)로 크게 증가했고, 평균 택배 단가는 2,428원/Box(-0.8% yoy)로 소폭 하락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은 [택배] 매출액 3,404억원(+10.7% yoy), 영업이익 75억원(흑전 yoy), [물류] 매출액 2,709억원(-6.5% yoy), 영업이익 233억원(+9.5% yoy), [글로벌] 매출액 818억원(-25.7% yoy), 영업이익 19억원(-43.2% yoy)을 기록했다.

택배사 업부문은 물량 증가에 따른 Box당 고정비 하락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물류부문의 매출 감소는 유류 판매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며,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2024년 1월부터 대전 Mega Hub 터미널 완공으로 동사의 택배 처리능력은 일간 190만Box에서 288만Box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Hub & Spoke 체제로 네트워크 를 개편하면서 택배 박스당 간선 비용 약 10%, 조업비는 12%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매출은 약 550억원, 영업이익은 240억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CAPEX 종료로 인해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됨. 현 주가는 PBR 0.2x 수준으로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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