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 13일 창립 30주년 맞아 

"초긍정적 마인드의 저력이 포워딩업계 선도주자를 만들었다"

 

양재생 회장
양재생 회장

창립이후 단 한해도 흑자를 놓치지 않으며 늘 스폿라이트를 받아 온 국제복합운송주선업계(포워딩업계) 선도주자 은산해운항공이 13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항상 초긍정적 사고를 강조하고 있는 창립주 양재생 회장의 트레이드마크 구호는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이다.

은산해운항공하면 향토기업을 떠올릴 만큼 저력의 밑바탕엔 양회장의 고향 함양과 기업의 터전을 마련해 준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 은산해운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기까지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며 위기일수록 더욱 강해진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 1993년 11월 13일 37세의 양재생(66) 회장이 5명의 직원과 은행에서 빌린 3000만원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은산해운항공은 이젠 연간 8만개 컨테이너와 5000톤의 항공화물을 처리하며 매출 5715억원(2022년 기준)을 시현한 업계 선도기업으로 우뚝 섰다.

초긍정적 마인드의 양 회장에겐 그 어떠한 어려움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는 기운을 갖고 있었다. 1997년 IMF 금융위기,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내 안팎으로 시련이 예고될 시, 양 회장의 은산은 없던 길을 만들어 가며 국제적인 신인도를 더욱 쌓아 올렸다. 초대형 선박 프로펠러 항공 운송부터 부산 아시안게임 44개국 성화 봉송, 2020년 마스크 공수작전까지 지금도 업계에서 회자되는 그간의 프로젝트는 30돌을 맞은 은산해운항공의 저력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 회장 하면 또 떠오르는 것은 성실함이다. 아울러 양 회장은 세일즈맨의 연장선에 늘 서 있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대고객 서비스에 진력하는 모습에서 임직원들 역시 감흥을 흠뻑 받아왔을 것이다.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아무리 작은 화물이라도 최선을 다해 적기 운송의 약속을 지켜왔다. 은산은 도전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갔다. 진정한 기업가의 정신으로 일구어낸 은산해운항공의 창립 30주년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양 회장은 왕성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기업가이다. 2010년 부산시탁구협회장을 맡았던 그는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 조직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회장은 “기업이 더욱 활기를 갖고 정진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기업을 좀 더 인정해 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초긍정적 마인드로 똘똘 뭉친 은산해운항공의 밝은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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