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항공·항만·관광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8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분야에서 협력 다짐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13일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인천광역시 중구 영종해안남로321번길 208)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인테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와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인스파이어인테그레이티드리조트 시첸(SI, Chen) 대표이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최종환 대표이사 ▴㈜KAL호텔네트워크 페이시 데이빗 찰스(PACEY, David Charles) 공동대표이사 및 각 기관 업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이 인천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해외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효과조사’(2019, 2021)에 따르면, 인천이 한국 도시 중 관광 목적지로서 상기되는 비율은 33%이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는 경우 8%에 불과. 즉,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10명 중 1명 정도만 인천 관광객으로 유입

8개 협약 기관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 및 환승객이 인천 관광지 및 해양관광으로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 분야로 정하고, 그간 각 기관이 개별 추진한 사업을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개항역사·섬·국제도시 등 인천 고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테마형 환승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관광을 연계한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플라이앤크루즈 :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

아울러, 인천공항 인근 리조트 셔틀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등 분산된 교통자원을 연계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현재 확장공사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환승 여정 도중 다녀올 수 있는 인천지역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바닷길과 하늘길이 열리며 크루즈를 포함한 국제여객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인천항은 ▴국내 최대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여건 ▴현지 문화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갖춘 해양관광의 최적지이므로, 플라이앤크루즈 관광상품 확대 등을 통해 해양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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