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KP&I 클럽)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현 박영안 회장(태영상선 사장) 후임 선임과 관련, 12월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도 오너 겸 CEO 선임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다할 후임자 윤곽이 잡히지 않자 추천위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것.

하지만 일각에선 "일본의 경우 일본선주상호보험 회장을 NYK, MOL, K-Line 등 대형 선사 CEO가 차례로 맡고 있다"며, "KP&I도 일본 사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사실 국적선사의 경우 오너 겸 CEO를 회장으로 추대하기에는, 상당히 제한적인 것이 사실.

따라서 HMM, 팬오션, 장금상선, 대한해운 등 대형선사 CEO가 차례로 KP&I 회장을 맡는 것도 신중히 검토해 봄직 하다는 견해들.

아울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윤민현 박사, 문병일 전 전무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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