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일본 해사센터가 발표한 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행 5월 컨테이너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6.1% 증가한 124만7000TEU를 기록했다. 1 - 5월 누계에서는 5.3% 증가한 575만4000TEU로 월간 및 누계 모두 과거래 최고를 기록했다.

5월은 주력인 중국적재가 7% 증가한 82만9000TEU,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홍콩적재와의 합계에서도 6.6% 증가한 86만TEU를 기록해 호조를 유지했다. 중국적재는 가구· 가재도구와 섬유· 제품, 일반전기기기 상위 3개 품목이 감소했으나 장난감과 바닥재· 블라인드 등 플라스틱제품, 건축자재 등 중견품목이 나란히 상승한 결과 3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보였다.

한국적재는 2위인 일반전기기기가 1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해 부진이 지속됐으나 자동차부품이 호조를 보여 6.6% 증가한 6만9000TEU를 기록했다. 대만적재도 자동차부품이 증가해 3.5% 늘어난 4만9000TEU를 기록했다.

일본적재는 4.2% 증가한 5만1000TEU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력인 자동차부품은 13개월 연속 감소로 부진을 보였으나 차량기기· 부품과 타이어· 튜브 등 2, 3위 품목의 호조가 기여했다.

ASEAN적재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가 마이너스성장을 보였으나 베트남적재가 두자릿수 증가한 영향으로 ASEAN 전체에서 3.8% 증가한 15만5000TEU를 기록했다. 남아시아는 인도적재가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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