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 배포

해양수산부는 부유물 감김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의 정보를 선박운항자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여 12월 1일(금)부터 여객선‧어선 등에 제공한다.

폐어구 등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 쓰레기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운항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입힐 뿐만 아니라 선박의 전복 등 2차 사고를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 최근 5년간 연평균 331건 발생(기관손상(연평균 86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부유물 감김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38개 주요 여객선 항로의 부유물 수거, 비상시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운영, 주요 부유물 발생 현황 자료 구축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분석‧시각화한 사고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하였다.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에서는 6개 권역별*로 사고 건수에 따라 배경색(적색)의 농도를 다르게 표시하여 선박운항자들이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사고가 가장 빈번한 구역은 진한 적색으로, 평택항 입항 항로 인근 매박도~제부도 및 안면도 남측~군산 횡경도 등이 해당된다.

* ①인천-평택, ②대산-군산, ③목포-여수, ④여수-부산, ⑤울산-동해, ⑥제주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바다내비’ 앱에서도 실시간으로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사고 좌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도 게시하여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현황도는 1년 주기로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유믈 감김사고 현황도는 선박운항자들이 운항 구역의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어줄 것”이라며, “선박을 운항할 때 이 현황도를 미리 확인하셔서, 부유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진입할 때는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하게 운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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