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체인포털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 선사의 공‘컨’ 재고관리 애로·트럭 장시간 대기 등 문제점 해소 기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 협약식에서 구호를 외치는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이국동 회장(좌측에서 네 번째)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 협약식에서 구호를 외치는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좌측에서 세 번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 이국동 회장(좌측에서 네 번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4일 사단법인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서 ▲체인포털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추진 ▲체인포털과 배후단지 입주기업 간 데이터 연계 ▲배후단지 이용 선사, 화주, 포워더, 운송사에 플랫폼의 안내·홍보 등에 합의했다.

그간 부산항은 화물을 하역하는 터미널과 이를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항만배후단지 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연계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사는 공 컨테이너 재고 관리에 애로를 겪고, 트럭은 터미널의 필수서류 확인을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 많은 문제점과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

BPA는 금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양측의 시스템 연계가 이뤄지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등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BPA는 작년 8월에 부산항 터미널운영사(10社), 한국통합물류협회, 화물연대본부 등과 체인포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인포털 가입자 수와 시스템 활용률이 급증했다며 이번 배후단지와의 정보 연계로 부산항의 디지털화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BPA 강준석 사장은 "그간 항만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체인포털을 이번 배후단지물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69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항만과 내륙 배후단지 간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부산항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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