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은 전년 대비 2.2%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이재호 전문연구원은 ‘KMI 국제물류위클리’를 통해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은 지난해 역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소폭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도 시장 규모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Transport Intelligence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올해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 규모는 약 5,346억 3,060만 유로로 지난해 5,230억 8,060만 유로 대비 약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 직후 2021년 5,261억 6,800만 유로로 최대 시장 규모를 보인 후 지난해 –0.6%의 역성장을 보였으나 올해 다시 플러스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평균 10% 이상 성장률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을 내수 및 국제 부문으로 구분해 보면 전년 대비 내수 부문의 성장률이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의 내수 부문 규모는 약 4,313억 8,030만 유로로 지난해 4,213억 5,200만 유로 대비 약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국제 부문의 경우에는 약 1,032억 5,030만 유로로 전망돼 지난해 1,017억 2,860만 유로 대비 약 1.5%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을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 규모는 약 2,116억 2,980만 유로로 지난해 2,017억 3,190만 유로 대비 약 4.9% 성장해 시장 평균 상승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뒤를 이어 북미 지역이 올해 1,956억 9,070만 유로로 전년(1,924억 10만 유로) 대비 약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럽 지역의 글로벌 특송 및 소화물 시장 규모는 올해 1,017억 760만 유로로 전년(1,037억 5,320만 유로) 대비 약 - 2%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약 6.6%의 역성장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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